풍경,,, 사진2011. 8. 1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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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대낮이지만..

왠지 으스스한 분위기지요?

한밤중에 지나가면.. 꽤 무서울 것 같은 곳..

여기가 어딜까요?


여기는 빨래터랍니다.

지금은 섞어가고있는 기둥들과.. 여기저기 곰팡이 핀 모습이 보이지만..

이래뵈도..어릴 적에 여기서 빨래도 하고 멱고 감고 한 장소랍니다.


예전에는 비닐을 쳐서 바람도 막게 만들었었는데..

이제는 세탁기를 이용해서 빨래하는 곳이 대부분인지라..

이 곳을 찾지 않게 되면서 이리 앙상한 모습만 남게 되었네요.



비가 계속해서 내려서.. 안쪽에는 모래가 가득 쌓여 있네요..

예전에도 비가오면 이렇게 모래가 쌓여서..

동네사람들이 모여서 흙을 퍼내고 했는데..


 

이제는 추억의 장소가 되어버린 빨래터..

어릴 때 취미가 빨래여서..

빨래통에 빨래가 한 가득 쌓이면..엄마 몰래 이 빨래터에 들고와서는 빨래도 빨고..

물장구도 치면서 놀았는데..

가끔은 거머리 출현으로 기겁하면서 꺄~ 소리지르기도했는데..

예전과 다른 모습에 씁쓸하기도 하면서...

추억의 한 자락을 떠올려보네요.

 
 
 
 
 
 
 
Posted by 담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