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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2.14 온 가족이 도란도란 모여서 이야기도 하고 만두도 만들어요. 64
내 멋대로 요리2011. 2. 14.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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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설에 고향집에 갔었는데요.

저희집은 큰집이 아니라 명절음식을 잔뜩 만들거나 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저희 가족이 먹을 것 정도는 만든답니다.

특히 설이고 해서.. 저희 집에서도 만두는 빚었어요 ^^

남들은 명절에 만두 빚는거 싫어라~ 하지만.

저희는 저희 먹을거라.. 열심히 재미있게 빚었지요 ㅎ

둘쨰 시집가기 전에는 딸 셋이 모여서 했는데.. 이제는..

엄마랑 딸 둘이 모여 앉아서 빚게 되었네요.

우리집 만두 재료 : 김치, 돼지고기, 당면, 무 , 파, 밀가루, 두부

만두속 준비하기

만두속으로 들어가는 재료는 김치, 돼지고기, 당면, 무, 두부, 파 입니다.

기본적으로.. 작게 만들어서 물기를 빼라~! 입니다.

만두 속에서 제가 담당한 무입니다~

수저를 이용해서 빡빡 긁어주면 된답니다.

무를 넣어주면 만두가 시원하니 맛나져요~~ >.<

손이 가지만.. 이렇게 하는게.. 훨~씬 맛있답니다. ^^

수저로 긁은 무는 길이가 있으니 칼로 작게 한 번 더 썰어주었어요.


고기는 만두할거라고 미리 다져진 것으로 사왔어요.

기름을 살짝 두르고.. 달달달~ 볶아서 준비했습니다.



이건 김치랑~ 무예요.

김치는 엄마가 하셨는데.. 미쳐 사진을 찍지 못했네요.

김치는 최대한 작게 썰었어요.

그리고 나서.. 물기 제거~!


이번에 물기 제거 할 때 이걸 한번 사용해 보았어요.

야채 짤순이라고 하던가?

아믄.. 짤순이 원래로 빙빙빙 회전시키면 물기가 빠지는거예요.

그런데.. 빠지긴 빠지는데.. 영~ 만족할만큼 빠지지 않네요..;;

이건 그냥 일반 야채 물기  뺄때나 사용해야 할 것 같아요..

저희는 결국.. 전에 하전 방식대로 망에 넣어서 물기를 짜버렸어요..


여기에 두부와 당면 삶은 것 그리고 파를 넣었답니다.

(저도 요리에 참여해서.손 상태 때문에 사진 빠진 것이 좀 있네요..;;)


그렇게 해서 만든 만두속입니다.

이렇게 찍어 놓으니.. 분량이 어떤지 잘 모르겠네요..

작은 고무다라의 3분의 1을 채웠답니다..;


너무 커서 저걸 가져다 놓고 하기 그래서.. 다시 작은 곳에 담아서 옮겨서 사용했어요.

이걸로.. 3개가 나왔습니다..

친구가 놀러 왔다가 보더니

너네 집 잔치하니? 하더군요.. ㅋㅋ

반죽은 익반죽으로~!!


밀가루 반죽은 미리 준비해서 숙성시키면 좋아요~!

이 때는 익반죽으로 반죽하시는 것이 좋답니다.

익반죽은.. 차가운 물이 아니라 뜨거운 물을 이용해서 반죽하는거예요,

반죽이 어느 정도 되었다면..



이렇게 봉지에 담아서 잠시 보관~!

그러면 사용하기 좋게 말랑말랑~ 쫀득쫀득한 반죽으로 된답니다. ^^

만두를 빚어봅시다!

재료 준비가 되었다면.. 이제 도란도란 앉아서 만두를 빚어 볼까요?


먼저 만두피 만들기~!

숙성된 반죽을 일정한 크기로 잘라 준 후에 동글동글하게 만두피를 만들어요.

이 때.. 사용되는 도구는.. 아버지께서 드시고 남은.. 소주병~? ㅎㅎㅎ

이만한 도구 없지요? ^^


만두피에 만두 속을 채워서 만두를 빚어요.

이쁘게 빚어야~ 나중에 예쁜 딸을 낳는다는데..

이 만두 어떤가요?

ㅎㅎㅎ

참고로 제가 빚은건 아닙니다.. ㅋㅋ

만두를 빚으면서 젤 좋은건~~

빚는 즉시 바로 찜통으로 고고씽 시켜서~ 바로 쪄 먹는 것~!

빚는 것보다 쪄 먹는 것이 더 많다는 구박을 들은지언정~!

그 재미를 빼 먹을 수 없지요.. ㅋㅋ

아쉽게도 사진은 없습니다,,;;

먹고 빚고 하느냐고 바빠서 잊었어요.. ㅡ.ㅡ;;

만두 준비하는데는 시간이 많이 걸리고 손도 많이 가지만..

온 가족이 만두 하나 빚으면서 이야기도 하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서 좋은 것 같아요.



Posted by 담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