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븐 아이'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0.10.13 놀라지 마세요~! 그 놀라운 변화!!! 두근두근.. +.+ 20
리뷰/물건2010. 10. 13. 06:30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다이소에 갔다가.. 신기한 아이를 하나 발견했어요.
 
 
식물성 배양토라고 하는데요..
 
물을 이 작은 아이가 물을 부어주면 8L가 된다고 하네요.
 
가격도 저렴하고..
 
전에 심었던 상추중에 일부분을 옮겨 심고 싶었기에.. 하나 데리고 왔어요.
 
설명서예요.
 
간단하게..큰 화분에 넣고 물 5L를 붓고 기다리면 흙이 부풀러 오르면 섞어주라고 하네요.
 
 
이 배양토의 두께에요. 제법 두께까 있지요.
포장을 뜯어서 본 모습..
 
음.. 이런 모습이구나.. ㅡㅡ
 
저는 설명대로면 전부가 필요하지 앉아서 조금만 잘라서 사용하려고 했어요..
 
그런데요..
 
뭘로 할까 하다가.. 망치로 했는데요..
 
보이시나요? 살짝 파인 홈과.. 떨어진 조각..그리고..그대로인 배양토.. -0-;;
 
이 녀석..무섭습니다..
 
압축이 되어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이리.. 조각내기 힘들 줄은 몰랐어요.. -0-;;
 
 
사실..
 
이거 사용하기 전에 단단해서.. 그냥 장난삼아 이걸 찍었어요..
 
이거 단단해요~~ 라는 것을 보여주려고..
 
그래도..
 
그래도..
 
망치도 두드리면.. 잘리겠지.. 라고 생각했어요..
 
꿈쩍도 하지 않을거라고는..
 
완전 생각밖의 일이네요.. ㅡ.ㅡ
 
하지만..
 

전 이 아이가 필요합니다.
 
상추가.. 이사를 가고 싶어해요.. +.+
 
그래서 결단을 했습니다~!
 
창고에 가서 아직 남아 있는 스티로폼 박스를 가지고 왔지요.
 

 그리고는.. 설명서대로 그냥 배양토를 넣고 물을 부어버렸어요..

 
뭐.. 될대로 되라~?
 
하는 생각?? ㅡㅡ
 
참고로 이 스티로폼 박스는..좀 작은 축에 속합니다..
 
어디서 났는지 따위는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그냥 있기에.. 데리고 왔을 뿐입니다..
 
그리고 옆에서 조용히..변화를 지켜보았지요..
 
 
물 먹는 하마가 따로 없더군요..
 
목이 많이 말랐나봅니다.
 
열심히 열심히 물을 흡수하네요..
 
그러더니..그 단단한 녀석이.. 쉽게 떨어지네요..ㅡ.ㅡ;;
 
딱딱했던 것이 부들부들~~
 
오~~ 놀라워라~ +.+
 
이리 변할줄은 몰랐어요..
 
 
 
덕분에.. 상추를 이사시켜 줄 수 있었어요..
 
이건 작은 화분에 옮겨서.. 햇볕이 좀 더 잘드는 곳에 둘 예정이예요.
 
아마..저 아이중에 한 아이가 간택되겠지요? ㅎㅎ
 
뿌리를 못내리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아직까지 죽지않고 일어나 있는 걸 보면.. 뿌리 잘 내린 것 같습니다. ^^
 
그런데..
 
큰일이네요.. ㅡ.ㅡ
 
 
처음에는 호기심에..물을 약 1L정도 부은 거거든요..
 
잘 부풀어 오르길래.. 그냥.. 좀 더..부어서..
 
스티로폼 상자에 물을 더 부어줬거든요..
 
 
 
헐..

어쩌면 좋지요?
 
산이 되어버렸어요.. -0-;;;;;;;;;;;;;;;;;;;;;;;;;
 
 
너무나도 불어나버려서.. 감당을 못할 상태가 되어버렸네요..
 
하지만..더 무서운건..
 
저기에 물을 더 부으면.. 더 불어날 수 있다는거..;;
 
아직 다 안불어난 아이가저 속에 숨겨져 있답니다..;;
 
 
 
화분을... 더 준비해야 하는 것인가..
Posted by 담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