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광장] 우리기업, 아프리카 친구들과 하나되다!

최근 우리 대기업들의 아프리카 진출이 본격화되면서 아프리카에서 현지밀착형 사회공헌활동도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우리 기업들이 아프리카에서 펼치고 있는 아름다운 활동들을 살펴보자. 

삼성전자는 아프리카의 열악한 전력공급 사정을 고려해, 태양광 패널을 이용해 교실 내 모든 시설의 전기를 공급하는 ‘태양광 인터넷스쿨’ 보급사업을 시작했다. ‘태양광 인터넷스쿨’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시작으로 아프리카 전역에 확대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삼성의료원 임직원들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은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농촌지역을 방문해 청소년 직업학교를 건립하고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하기도 했다. 

현대자동차는 2010년에 X-ray와 내과장비를 장착한 특수이동진료차량인 모바일 클리닉 10대를 아프리카에 기증하고, 무료진료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현대차그룹의 35개국 해외사업장에서는 매년 10월 17일 아프리카 주민돕기 임직원 모금활동과 시민모금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기아자동차 네덜란드 스웨덴 판매법인은 2007년부터 말리에서 비영리단체 ‘Tree For Travel'과 함께 사막화되고 있는 말리토양의 침식을 방지하고 농작물을 보호하는 Jatropha 식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차량 판매시마다 운행거리에 따른 CO2 배출량을 계산해 적립한 금액을 식목지원금으로 기부하고 있다.

LG전자는 케냐 빈민촌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급식 지원과 교육환경 개선, 에이즈환자 가정을 지원하는 ‘LG희망학교(케냐’)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에티오피아 일부 마을에 'LG희망마을‘을 조성해 기아구제사업을 펼치고 있다. LG희망마을은 농경지관리법 교육을 통해 화전으로 인한 환경파괴를 막고 생산성을 높이는 친환경 농업기술을 전수하는 프로그램이다.

한화그룹은 아프리카 우간다 초등학교에 교실과 교사숙소를 신축해주는 교육환경개선사업과 자원봉사활동을 펼친 바 있다.

적도기니에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현대엔지니어링은 적도기니 몽고모 시민에게 ‘우정의 공원’을 완공해 무상으로 기증하고, 적도기니 사업현장 인근의 학교시설물과 학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경남기업은 2008년부터 매년 100명의 대학생과 한국전쟁 참전용사 자녀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마을의 참전용사들과 함께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아프리카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커지면서 우리 기업들의 진출과 함께 사회공헌활동도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